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우디 사상 첫 달러국채, 발행 전부터 '들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르면 다음달 초 150억달러(약 16조8000억원)어치에 이르는 달러표시 국채를 발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사상 첫 해외 국채 발행이다.

    이 국채를 사려는 사람들이 벌써 긴 줄을 섰다. 초저금리 환경 탓에 선진국 대신 신흥국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신흥국 사우디(S&P 기준 신용등급 A-) 국채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계획대로 한 번에 150억달러어치를 찍으면 신흥국 채권 발행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 경제·사회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부왕세자(31)가 오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첫 국채발행 설명회를 연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베리코 인기였는데"…스페인 '돼지 흑사병'에 韓·中·日 비상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돼지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스페인에서 30년 만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병했다.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고위험 질병이다. 정부가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 제한에 나서면서 국내 도소매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최근 바르셀로나 지역의 야생 맷돼지 사체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확진 사례는 최소 9건 이상이다. 스페인에서 ASF가 발병한 건 1994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 ASF는 사람에겐 치명적이진 않지만, 돼지엔 치사율이 높고 전염 속도도 빠르다. 아직 별다른 치료제나 백신도 없어 한 번 발병하면 주변 개체까지 살처분해야 한다.각국은 스페인산 돼지고기 제품 수입 중단에 나섰다. 세계에서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바르셀로나 지방에서 사육하거나 도축하는 돼지고기의 수입을 제한했다. 일본과 멕시코는 스페인 전역의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스페인 정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 인증서의 3분의 1은 외국 정부로부터 차단된 상태다. 외신들은 "연간 수출 규모가 90억유로(약 15조원)에 이르는 스페인 돼지고기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정부도 이달부터 스페인 내 ASF 발병 지역에 한해 수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향후 현지에서 ASF가 확산하면 수입 중단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 수입량이 줄어들면 국내 돼지고기 도소매가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 들어 우리나라가 스페인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는 11만4680t으로, 미국(18만5597t) 다음으로 많다. 최근 이베리코 등 수입

    2. 2

      묵묵히 땀방울 흘린 중기인에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제 자리에서 묵묵히 기업을 일궈온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이 수여됐다.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은 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일상을 지키고 함께 걸은 노력, 도약하는 내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혁신을 이뤄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특별 영상 축사를 보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정운찬 전 총리는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튼튼한 ‘뿌리’이자 위기의 순간마다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양 기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변함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최승재 옴부즈만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대한민국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옴부즈만 역시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피부에 와닿는 규제혁신을 실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3. 3

      한경ESG Vol.54 - 2025년 12월호

                                                       한경ESG Vol.54 - 2025년 12월호ISSUE2025년 12월 글로벌 ESG 뉴스 브리핑COP30, 화석연료 로드맵 무산…韓, 탈석탄동맹 공식 참여정부, ‘2035 NDC·K-GX’ 제시…산업계 부담 덜어줄 지원책은[ESG 용어 1분 해설] 기후 리터러시 [ESG 정보 공시 Q&A] ESG 공시와 핵심 인프라 평가COVER STORY미리 보는2026 ESG 키워드6대 ESG 키워드, 2026년 ‘산업·투자’ 지형 가른다한눈에 보는 ESG 미래 캘린더① 탄소배출권 시장 -탄소배출권 시장, 가파른 변화…위상 제고 가능할까② 지속가능성 공시 -지속가능성 공시, 단계적 로드맵 윤곽 나온다③ 녹색산업 전환(K-GX)- 한국형 녹색 전환, 기업 지원 방안 베일 벗는다④ EU CBAM-높아지는 EU 탄소국경…탄소 데이터 관리, 시험대 오른다⑤ 에코디자인 규정- 에코디자인, 수면 위 부상…포장재 정보 공개 의무도 적용⑥ 기후금융 -기후금융, 양적 확대 본격화…세계경제, 녹색 궤도 오를까인터뷰 ① 김준섭 KB증권 ESG리서치팀장“탄소배출권, 투자자산으로 주목…유동성 리스크는 주의해야”인터뷰 ②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기후금융, 막대한 재원 필요…민간자본이 게임체인저 될 것”인터뷰 ③ 신언빈 ERM 파트너“글로벌 규제 본격화…제품 설계·공급망 등 재편해야”SPECIAL REPORT거버넌스 혁신과 밸류업 2.0 ②www.hankyung.com/article/탄소감축을 위한 인센티브 ‘EPC’ ①르포 - 바람길 따라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 가다[케이스 스터디] - 기아, 투자자들과 소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