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출신 독도전도사'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신간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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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독도, 1500년의 역사》 출간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일본인 출신 독도 전도사로 유명한 호사카 유지 독도종합연구소장(교양학부 교수·사진)이 광복절인 이달 15일 신간 《독도, 1500년의 역사》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으로 귀화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연구에 힘써왔다.
그는 신간에서 독도의 역사와 국제법적 사실 조명뿐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도 제시했다. 고대부터 현재, 특히 19세기까지 한·일 관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일본이 스스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증명했다.
특히 태평양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조약 과정의 문제점과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 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등을 짚었다. 또한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해법이 달라지는 점 등을 알기 쉽게 다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앞서 지난달 자신의 저서 《우리역사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다케시마의 일한사》를 일본에서 펴낸 바 있다. 다음달에는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 관련 무료 초청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학교 측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인 출신이지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려온 중요한 인물이다. 역사적 고증 자료를 계속 찾아내 독도가 명백하게 한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호사카 유지 교수와 독도종합연구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으로 귀화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연구에 힘써왔다.
그는 신간에서 독도의 역사와 국제법적 사실 조명뿐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도 제시했다. 고대부터 현재, 특히 19세기까지 한·일 관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일본이 스스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증명했다.
특히 태평양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조약 과정의 문제점과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 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등을 짚었다. 또한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해법이 달라지는 점 등을 알기 쉽게 다뤘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앞서 지난달 자신의 저서 《우리역사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한 《독도·다케시마의 일한사》를 일본에서 펴낸 바 있다. 다음달에는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독도 관련 무료 초청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학교 측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인 출신이지만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려온 중요한 인물이다. 역사적 고증 자료를 계속 찾아내 독도가 명백하게 한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호사카 유지 교수와 독도종합연구소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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