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인원 부회장 자살 / 사진 = YTN 방송 캡처
롯데 이인원 부회장 자살 / 사진 = YTN 방송 캡처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살했다.

이인원 부회장이 26일 오전 검찰 수사를 앞두고 양평 서종면에서 자살한 것으로 확인되자 롯데그룹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인원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람으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지난 2015년 롯데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신동주에 대한 일침을 날려 시선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인원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된 유능하고 검증된 분, 지금까지 롯데그룹의 성장과정에서 검증되고 고락을 함께하며 임직원의 신뢰를 쌓은 분이 그룹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원 부회장은 신동주에 대해선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해 야기된 작금의 사태는 그룹의 미래와 발전에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