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각축장 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SK주식회사 C&C가 IBM과 함께 구축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하는데요.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등 해외기업부터 국내 이동통신사까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문성필 기자입니다.<기자>SK(주) C&C가 IBM과 손 잡고 판교에 지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됩니다.IBM의 IT 기술력에 10년 넘게 금융회사 등에 IT 서비스를 제공해온 SK(주) C&C의 국내 경험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겁니다.[인터뷰] 이호수 SK(주)C&C 사장"IBM의 기술적인 것과 SK C&C가 한국 고객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이해하고. 상담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합해져야 비로소 클라우드의 장점이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 47개의 IBM 데이터 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도 한국어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센터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비용 절감과 데이터 백업도 유리합니다.여기에 인공지능 왓슨,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BM의 최신 기술을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SK(주) C&C와 IBM은 국내 금융시장과 공공시장 등 B2B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인터뷰] 이기열 SK(주)C&C 디지털 금융사업부문 전무"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공공, 금융 이런 쪽은 완전 다른 생태계입니다. 공공, 금융 쪽에서 요청하면 무료로 컨설팅을 제시할 용의가 있습니다."앞서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은 국내 진출을 선언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과 부산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여기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등 B2C 사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이렇게 국내외 기업들이 너나 할 것없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드는 건통신기술의 발달과 모바일 데이터의 폭증으로 해당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8천억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2년 뒤면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입니다.`뜬 구름`으로 여겨졌던 클라우드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고? "근거없는 루머..주작아냐"ㆍ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허리 숙여 일했더니”…판결 직후 분노 폭발ㆍ신하균 김고은 ‘감출 수 없는’ 열애 중...“요즘 난리났어”ㆍ`나 혼자 산다` 헤이즈 소신 고백, "가진 것도 없으면서 `내가 최고`라고 말하는 건.."ㆍ증권사 브랜드 1위 `삼성증권`‥꼴찌는 `부국증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