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묽은 설사 환자 모두 조사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25일 국내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대책반을 긴급 편성하고, 의심증상(복통 없는 묽은 설사)을 보이는 모든 환자를 검사하도록 전국 의료기관에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레라 국내 환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어 "현재까지 콜레라 발생은 개별적인 사안이며 집단발병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곽숙영 감염병관리센터장은 또 다른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콜레라는 해외 유입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내 발성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환자와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생선에 모두 균질하게 균이 퍼져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가미나 껍질처럼 균이 더 많은 부분을 먹은 사람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력의 차이에 따른 감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와 통영 해안 해수의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질본은 매년 700~800건씩 해수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했다. 아직 오염됐다는 결과는 없다.
조은희 감염병감시과장은 "콜레라는 바닷물 오염이 원인이지만 해수가 오염된 증거도 없다"며 "지역 수산시장과 횟집, 수족과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5일 국내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대책반을 긴급 편성하고, 의심증상(복통 없는 묽은 설사)을 보이는 모든 환자를 검사하도록 전국 의료기관에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레라 국내 환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어 "현재까지 콜레라 발생은 개별적인 사안이며 집단발병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곽숙영 감염병관리센터장은 또 다른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콜레라는 해외 유입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내 발성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환자와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생선에 모두 균질하게 균이 퍼져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가미나 껍질처럼 균이 더 많은 부분을 먹은 사람만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력의 차이에 따른 감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와 통영 해안 해수의 오염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질본은 매년 700~800건씩 해수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도 했다. 아직 오염됐다는 결과는 없다.
조은희 감염병감시과장은 "콜레라는 바닷물 오염이 원인이지만 해수가 오염된 증거도 없다"며 "지역 수산시장과 횟집, 수족과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