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우병우, 국민 입장에선 하찮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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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수 감찰관과 동반 사퇴 촉구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는 2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두 사람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갖는다”며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은 대단한 고위직 공직자지만, 주권자인 국민 입장에서 보면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난 임명직이니 임명권자에게만 잘 보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교만이다.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페이스북에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감찰 내용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특별감찰관의 사퇴까지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정현 대표 등 친박(친박근혜) 강경파가 우 수석을 옹호하는 데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당의 2인자로서 직접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두 사람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갖는다”며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은 대단한 고위직 공직자지만, 주권자인 국민 입장에서 보면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난 임명직이니 임명권자에게만 잘 보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교만이다.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페이스북에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감찰 내용 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특별감찰관의 사퇴까지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정현 대표 등 친박(친박근혜) 강경파가 우 수석을 옹호하는 데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당의 2인자로서 직접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