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지진희와의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는 준우(곽시양 분)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지선(스테파니리 분)에게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우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서에서 자신을 부른 지선에게 네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때 돌려보냈어야 했다며 화를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6년 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6년 전 상식(지진희 분)은 짐가방 하나만 들고 한국으로 돌아온 준우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잘 왔다. 잘 왔어.” 라고 말했고, 잠을 이루지 못해 테라스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던 준우의 어깨를 감싸주며 “박준우. 넌 혼자가 아니야. 넌 언제나 우리 가족이야. 타지에 있을 땐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가족. 사람들은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있을 수 없어” 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그동안 준우는 누구보다 든든하고 다정한 동생의 표본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특히, 상식보다 더 형 같은 듬직한 모습으로 든든하고 의지되는 존재였기에 상식이 6년 만에 돌아온 준우를 걱정하고 살뜰히 살피는 장면은 준우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있던 과거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애잔함과 진한 형제애를 느끼게 했다. 곽시양은 지진희와 함께 극 초반부터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친형제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왔다. 여기에 동생, 친구, 삼촌으로 제 역할을 다하며 가족들에겐 살뜰하고 정 넘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배가시키고 있기에 전천후 케미력으로 활약중인 곽시양이 앞으로 보여줄 브로맨스, 가족애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준우와 상식은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는 진정한 형제다. 이런 두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는 준우와 민주의 로맨스와 더불어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남자가 훈훈한 브로맨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곽시양이 출연하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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