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일하기 좋은 기업 엠아이텍 인수 배경에 주목하다
코아로직(048870)이 지난 29일 의료기기 전문 제조 계열사인 엠아이텍을 300억 원에 양수하여 인수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득 후 지분율은 98.86%다.

엠아이텍은 2015년 매출 130억을 달성한 국내 최초 비혈관 스텐트 제조업체이다. 1991년 설립 이래, 특허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일어나며, 2016년 매출은 약 160억, 영업이익은 약 25억 예상된다. 스텐트 외에 저주파자극기, 고강도집속형초음파(HIFU)를 이용한 비만치료기 등 전문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업계 1위 보스턴사이언티픽과 5년간 총 1,500만불 계약 체결, 2016년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83억, 영업이익 15억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3년 회생절차 종결 이후 매출과 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엠아이텍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해외 주요 시장에 대한 진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엠아이텍의 최대 숙제였던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아로직 차오위즈 신임 대표이사는 “엠아이텍은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회사로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코아로직의 전략적 방향과 일치하여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번 엠아이텍 인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높은 매출 성장율이 예상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한편, 엠아이텍은 지난 2015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직원들이 더욱 만족하고, 고객들이 인정하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