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예상 깨고 흥행 대박하는 까닭은 … 개봉 첫주부터 인기몰이


'덕혜옹주'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개봉 첫주 관객수 170만 명을 싹쓸이 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는 7일 전국 960개 스크린에서 3,865회 상영됐다. 일일 관객수 43만 9,4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70만3,865명을 기록했다.

이달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첫날과 이튿날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으나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 1위에 오른데 이어 3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은 전국 814개 스크린에서 3,691회 상영됐다. 관객 39만6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24만 1,519명으로 손익분기점 470만 명을 넘었다.

3위 '수어사이드 스쿼드'(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누적 관객수 141만5,243명을 기록했다. 4위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누적 관객수 98만5,431명을 동원했다.

5위 '부산행'은 관객 1000만 고지에 올랐다. 올해 개봉영화 중 첫 '천만 영화'이며 역대 18번째다.

맷 데이먼이 복귀해 화제를 모은 '제이슨 본'은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가 235만 9360명으로, 전작인 '본 얼티메이텀'(199만 2710명)의 흥행성적을 뛰어넘었다.

어린이·가족 단위 관객이 주로 찾는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도리를 찾아서', '아이스 에이지: 지구대충돌'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7, 8, 10위를 기록했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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