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 독일 상대 대등한 경기…플레이 메이커 손흥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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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독일 무대 평정 경험은 올림픽에서 빛났다. 리우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분수령인 독일전에서 감각적인 개인기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12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전반전까지 독일에 크게 밀렸다. 점유율 39%에 그칠 정도로 끌려다녔다. 독일은 라인을 앞으로 당겨 대표팀을 강하게 압박했다.
기가 눌린 대표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반전을 주도했다.
주로 중원에서 팀을 이끌다 전반 14분 압박 수비를 이겨내고 중앙 돌파에 성공해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전반 20분엔 수비 4명의 집중 마크를 뚫고 페널티 지역 앞까지 전진했다. 뒷선에서 손흥민이 활로를 찾자 대표팀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독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는 더욱 힘을 냈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자 경기 분위기는 대표팀 쪽으로 기울었다.
1-2로 뒤진 후반 12분 골키퍼 김동준의 골킥을 중앙 라인에서 받아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다. 그리고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후반 20분에는 뒷공간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골키퍼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독일 수비진이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실수로 실점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쳐 3-3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12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전반전까지 독일에 크게 밀렸다. 점유율 39%에 그칠 정도로 끌려다녔다. 독일은 라인을 앞으로 당겨 대표팀을 강하게 압박했다.
기가 눌린 대표팀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반전을 주도했다.
주로 중원에서 팀을 이끌다 전반 14분 압박 수비를 이겨내고 중앙 돌파에 성공해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전반 20분엔 수비 4명의 집중 마크를 뚫고 페널티 지역 앞까지 전진했다. 뒷선에서 손흥민이 활로를 찾자 대표팀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독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는 더욱 힘을 냈다.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자 경기 분위기는 대표팀 쪽으로 기울었다.
1-2로 뒤진 후반 12분 골키퍼 김동준의 골킥을 중앙 라인에서 받아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다. 그리고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후반 20분에는 뒷공간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골키퍼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독일 수비진이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실수로 실점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쳐 3-3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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