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공헌포럼(공동대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오는 1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7층 클래식7에서 ‘공익법인의 활성화 및 투명성’을 주제로 하계 세미나를 연다. 손원익 전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제홍 태성회계법인 회장,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한동우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포럼 회원과 토론을 벌인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후 10대 여학생 2명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으나 여전히 교단에 서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지역의 한 고등학교 부장 교사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쯤 음주운전을 하다 대전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던 10대 2명을 차로 치어 상해를 입힌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최근 기소됐다.당시 A씨는 세종시에서 술을 마신 후 대전에 있는 집까지 차를 몰다 횡단보도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진 교차로를 그대로 덮쳤다. 이 사고로 자매인 B(15)양과 C(13)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을 입은 B양은 두 달여 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1%로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겼으며 정상적으로 말하거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정도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7일 수사 개시 사실을 충남교육청에 알렸고, 검찰도 지난달 29일 A씨 기소 사실을 해당 교육청에 통보했다.그럼에도 A씨는 별다른 조처 없이 현재까지 해당 학교에서 부장 직위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현행 교육공무원법상 교원 등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국가공무원법, 아동복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등으로 수사를 받을 경우 징계 절차와는 별도로 직위 해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충남교육청은 음주운전과 위험운전치사상죄가 직위해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성 비위 사건 등 교원이 실질적으로 직을 수행하기 어렵거나, 학생들에게 직접 피해가 가는 상황이 아닌 경우라
15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의 친부라 주장하며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경남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 재판부는 30일 10대 가수 오유진과 그 가족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60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과 접근금지 조치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자신의 딸이라 주장하며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오 양의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만남을 요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상에 "친부모는 어디 있냐"라는 등 댓글도 50~60개가량 달았다.A 씨는 지난해 11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오유진의 생김새와 뼈 구조, 창법 등이 모두 자신과 같아 딸이 확실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A 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피해자를 딸로 인식하며 사건이 발생했다"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2009년생인 오유진은 2021년 7월 싱글 앨범을 내며 데뷔 후 TV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방과후설렘'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뇌새김' 운영사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신규 영어 학습 콘텐츠 '그랭'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그랭은 실전 현지 영어 학습 콘텐츠로, 원어민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교과서적인 문장 대신 실제 원어민의 표현 방식과 국가별(미국, 영국, 호주) 영어의 미세한 뉘앙스 차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그랭은 개인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 영어를 아우르는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EBS 최연소 영어 강사 김지원, BBC 뉴스 출연 등 영국 문화에 정통한 코리안빌리, KBS라디오 및 아리랑 뉴스를 진행했던 호주 출신의 월터 등의 강사에게 현지 영어를 배울 수 있다. 그랭은 영어학습지 24권, 360개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강의 콘텐츠는 '뉴욕', '런던', '호주', '아시아', '유럽', '세계 일주' 등 6과목으로 구성됐다.모든 커리큘럼에 파형분석 발음교정 시스템이 적용돼 억양, 속도, 강세 위치 등 지역별 발음을 상세하게 학습할 수 있다. 학습 흥미를 높여주는 다양한 굿즈를 증정하며 등록 후 1년간 무제한 학습이 가능하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