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위기에 자금 등 지원…흑자기업 탈바꿈 일조
상반기 기업성공프로그램 1711억 '사상 최대' 기록
니트 제조업체 국동이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한은행의 기업성공프로그램(CSP)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회생해 주목받고 있다.
1967년 설립된 국동은 나이키, 리복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니트를 공급하는 건실한 중견기업이었다. 하지만 자체 브랜드 전략이 실패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신한은행은 30년 거래 관계를 유지하던 국동을 2009년 CSP에 가입시켰다. 이후 국동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2009년 당기순손실 202억원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53억원을 올리며 회생에 성공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일시적 경영 위기에 빠진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CSP의 지원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CSP 지원 실적은 148건, 1711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006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CSP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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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자금지원이 23건 233억원에 상환 유예 50건 521억원, 대출 금리인하 75건 957억원으로 지원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의 CSP 지원 금액은 2013년 2190억원에서 2014년 205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조용병 행장이 취임한 지난해 2900억원으로 40%가량 늘어났고, 올 상반기에만 1700억원을 넘어섰다.
6월 말에는 국동이 7년 만에 성공적으로 CSP를 졸업한 덕에 CSP 지원이 확대될 조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섬유 산업의 전망이 나빠 다른 금융회사들은 국동에 대한 지원을 꺼렸지만 30년 거래 기업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리스크 관리는 철저히 하되 오랜 거래 기업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상생의 원칙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에만 53개 기업을 새로운 CSP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지난해(22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신규 시설투자 관련 인허가 지연으로 자금난을 겪은 화학업체 등이 수혜를 받았다. 올 상반기 국동을 포함해 12개 업체가 정상 기업으로 CSP를 졸업했다.
사립대를 중심으로 대학교 등록금이 오른 여파로 교육 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비도 9년여 만에 가장 크게 뛰었다. 아직 등록금을 올리지 않은 대학들이 인상에 동참하면 전체 교육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교육 물가(지출목적별 분류)는 1년 전보다 2.9%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2월 4.8%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교육 물가는 가계 지출의 주요 항목 중 하나로 전체 소비자물가를 0.21%포인트 끌어 올리는 효과를 냈다.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1%다.교육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사립대를 중심으로 한 등록금 인상이 꼽힌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기준 4년제 사립대 151곳 중 79.5%인 120곳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공립대 39곳 중 11곳(28.2%도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3월 물가지수에서 사립대 납입금은 1년 전보다 5.2% 올랐다. 2009년 2월 7.1%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5.6%로 가장 높았고, 서울·인천·경기가 5.5%로 뒤를 이었다. 전남·전북·광주(3.7%). 제주는 0.1%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국공립대납입금은 1% 올라 2022년 2월(2.1%) 이후 3년 1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국공립대납입금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6개월 동안 상승률이 0%였다가 지난달 처음 올랐다.국공립대납입금은 서울·인천·경기(1.6%), 대구·경북(0.4%) 외 나머지 시도에서는 오르지 않았다.사립대학원 납입금은 3.4%, 국공립대학원 납입금은 2.3% 올랐다. 이 역시 2009년 2월(사립대 6.5%·국공립대 7.8%) 이후 최대폭
삼성전자가 리테일 전략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소피아 황-주디에쉬 전 타미힐피거 북미 대표(사진)를 영입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황 부사장은 허드슨스베이 사장 등을 지낸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유통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링크트인에 이 소식을 알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에서 일할 수 있는 것, 내 뿌리로 돌아갈 기회를 주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 스스로를 꼬집는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임명하는 등 외부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김채연 기자
제네시스가 컨버터블 콘셉트카 및 내구 레이스 출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차에서 개별 브랜드로 독립한 지 10년 만이다. 단순히 '잘 팔리는 차'에서 더 나아가, '잘 만드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컨버터블·쿠페·레이싱까지…도전하는 제네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콘셉트 모델이다.두 모델은 두 줄 헤드램프 등 제네시스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디자인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 등으로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는 2022년 공개된 X 컨버터블 콘셉트보다 더 구체화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제네시스 컨버터블을 바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양산이 가능할 것이란 현실적인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여기에 제네시스는 내구 레이스 출전 계획까지 밝혔다. 내구 레이스는 완주를 위해 빠른 속도는 물론, 이를 버티는 내구성 등 우수한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드라이버의 주행 실력과 고도의 전략까지 요구하는 가장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로 알려졌다. 도요타, 페라리, 람보르기니, 아우디, BMW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해왔다. 수입차에 견주는 제네시스..."이젠 기술력 보여줄 때"제네시스의 이러한 행보는 높은 판매량에 안주하지 않고 프리미엄 및 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