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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주~포항 관광전용도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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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 관광벨트 본격 추진
    울산~경주~포항 관광전용도로 뚫는다
    동해남부권의 수려한 해안길을 연결하는 해오름 관광 전용도로 개설과 해오름 유람선 운행 등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달 출범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첫 상생 협력사업으로 울산~경주~포항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권의 해안선을 따라 해오름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들 도시는 국도 31호선 연장에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도로를 개설하고 울산 간절곶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연결하는 구간에 휴게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울산 장생포·간절곶~경주 감포~포항 신항을 오가는 해오름 유람선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의 고래바다여행선(사진)과 포항 크루즈선을 시티투어와 연계해 관광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도시는 또 간절곶, 토함산(경주), 호미곶을 연계하는 해돋이 여행상품과 동해남부선 완행열차를 이용한 동해남부선 슬로 여행상품 개발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의 철강소재, 경주의 자동차 부품 등을 활용한 산업체험형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달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세 도시 간 산업과 관광자원의 연계는 세계적인 산업·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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