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스테이] 경남 밀양시 꽃새미마을, 천연 염색 배우고 야생화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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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테이] 경남 밀양시 꽃새미마을, 천연 염색 배우고 야생화 관찰](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2054693.1.jpg)
![[팜 스테이] 경남 밀양시 꽃새미마을, 천연 염색 배우고 야생화 관찰](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2058548.1.jpg)
마을 입구의 방동 저수지가 운치를 더해주고, 마을 식수로 쓰이는 참샘에선 용천수가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솟아난다. 마을 뒤로 보이는 종남산엔 대규모 철쭉 군락지가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봉화대도 볼 수 있다.
철길 바이크 타기, 야생화 관찰, 물놀이 등 자연생태체험이 다양하다. 방울토마토와 단감, 국화를 따는 농심 체험도 할 수 있다. 온 가족과 함께 문패와 허브 비누, 양초를 만드는 것도 즐겁다. 들판에 지천인 짚으로 각종 공예 체험을 해보거나 천연 염색을 배우는 것도 좋다.
황토로 지은 민박집이 여럿 있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마을 체험과 민박을 간편하게 예약하면 된다.
마을이 자랑하는 표충비는 꼭 들러봐야 할 관광지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했던 사명당 유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2년 지어진 비석이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경부선 열차 밀양역에서 내려 봉황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15㎞쯤 들어와도 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