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김학주의 마켓분석 <美 6월 고용 호조…증시랠리 지속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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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라인 11] - 김학주의 마켓분석- 출연 : 김학주 한동대학교 교수-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Q1.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관련 주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했는데요. 문제가 될까요? 사드 배치를 촉발시킨 것은 북한이다. 미국도 북한의 대륙간 미사일 개발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국도 북핵에 대해 뚜렷한 대안이 없고, 좌시할 수 없어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의 사드(THAAD)에 대해 경계하는 것은 레이더를 어떻게 변형하여 감시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미국은 중국이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세력 확장을 우려해왔다. 미국도 중국의 헤게머니 확장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단, 중국이 너무 서두르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그 동안 이런 군사외교적 마찰과 경제는 별도로 다루어 왔었었다. 외교적 불만을 경제적 보복으로 표출하기에는 세계경제가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번 사드 배치가 파이낸셜 타임즈 등 세계 주요 경제지에 미미하게 다뤄진 것을 봐도 불똥이 경제로 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그렇다면 중국이 불만을 한국에 보복을 통하여 해소할까?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당장은 안보적으로 미국 편에 서야 하는데 향후 중국이 한국을 그들 편에 서게 하려면 경제적으로 통합해야 하기 때문이다.드라마, 음원 등 당장 중국 대중들의 서운함 때문에 악영향을 받는 산업도 있겠지만 그것이 길게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일본인에 대한 반감과는 근본적으로 다름).Q2.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이 `서프라이즈`를 보였는데요. 브렉시트 충격을 극복하고 증시가 상승세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까요?비농업 고용은 전수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원래 변동성이 큼. 그런데 5월 11,000명으로 하향조정된 반면 6월은 287,000명 서프라이즈 를 기록했다.보수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비농업고용이 3개월 후에 전수조사가 완료되므로 3개월 이동평균을 봐야 하는데 2015년 평균 22만명, 2016년 1분기 20만명, 2분기 15만명 (4월 144,000명, 5월 11.000명, 6월 287,000명)이므로 감소 추세라고 주장한다. 반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어쨌든 쇼크는 지났고, 다음 달 수치도 (15만명 이상의) 편안한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런데 미국의 고용이 견고(robust)하더라도 기업들 실적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다국적인데 해외에서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미국만의 이기적인 회복은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브렉시트 이후 최대의 수혜자는 힐러리인 것처럼 보인다. 트럼프의 이기주의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지금 대세는 상생이다. 미국이 금리 안 올려서 이머징 마켓을 편하게 해주고, 일본 아베에게도 양적완화를 통해 부양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즉 세계경제가 브렉시트라는 쇼크 뒤에 살기 위한 대응이 이어지며 위험자산 안도 랠리가 이어지는 것이다.그러나 위험이 잠재되어 있어 안전자산 가격이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즉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Q3. 드라마 콘텐츠 관련해서는 투자 포인트를 강조해 주셨는데요. 최근 중국에서 update될 만한 내용이 있습니까? 한국 드라마를 중국에 수출할 때 주로 현지 인터넷 업체들이 구입하여 유통시키는데 문제는 해적판이다. 한국에서 음원 콘텐츠가 상업화될 수 있었던 시기도 `음악을 공짜가 아니라 돈 주고 살만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진 세대들이 등장했던 때이다.중국에는 3개의 대규모 인터넷 유통업체가 있는데 과거에는 이들이 해적판을 유통시켰던 장본인이었다. 가입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제 값을 주고 한국 드라마를 보려는 현지 가입자가 충분히 많아져 이들 인터넷 유통업자들이 자체적으로 해적판 단속반을 운영 중인 상황이다.신용카드 사용비율이 낮은 중국에서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수단이 발달한 점도 인터넷 드라마 스트리밍 보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흥행했던 드라마 콘텐츠를 아시아 현지 배우를 통해 재구성해서 보급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넥플릭스(Netflix)는 한국 방송사보다 더 많은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수요 초과될수록 드라마 제작업체 쪽으로 협상력이 강화되게 된다.한편 광고의 중심이 PPL로 넘어 오는데 드라마 제작시 작가 및 PD가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상호로 바꿔 낄 수 있도록 설정되고 있다. 즉 PPL의 주도권이 드라마 제작업체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Q4.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시사할까요? 한국의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미국 재무부채권 10년물 금리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1. 한국의 디플레이션 반영/ 2. 한국의 기업과 은행들의 잉여자금(idle money)가 갈 곳 없어 안전한 국고채 투자 증가)예전에는 해외 달러자산 투자를 위해 환 헷지시 (한국 금리- 미국 금리)를 반영한 차입이 있었다(3년전에는 150-200bp, 작년에는 50bp-100bp정도). 그러나 이제는 금리차가 없어지며 차입도 소멸됐다.그 결과 한국의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해외 채권투자가 위축됐다. 그들은 한국의 국고채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원하는 금리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금리변동시 가격 변동이 큰) 장기채에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즉 잠재적 위험(potential risk)이 커지는 것이다.결국 금리 상승이 조금만 일어나도 자산 가격 급락하는 환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수 없고, Market to the Market시 자본잠식 가능성. 그래서 위험자산 안도 랠리시에도 안전자산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음.)[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 평일 오전 11시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준영 정말 갔다…속초서 ‘포켓몬 go’ 삼매경, 목격담 속출ㆍ도끼 "함께하자고 찾아온 박재범 3분 만에 거절"ㆍ박신혜 “트와이스 팬들 열광해”...샤샤샤 춤 ‘도대체 뭐길래’ㆍ해피투게더3 트와이스 사나♥존박, 샤샤샤 댄스 폭소 "회사에서 혼나"ㆍ맷 데이먼 ‘세련된 인터뷰’ 눈길...손석희 질문에 중독됐나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