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앞장

경기도시공사는 공사감독자(Project Partner)를 대상으로 녹색제품(재생아스콘) 구매교육 등을 통해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14일 발표했다.

도시공사는 13일부터 1박2일 동안 공사 공사감독자(Project Partner) 약20명을 대상으로 재생아스콘 생산공정, 품질 및 시공관리 등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재생아스콘(재활용가열아스팔트 혼합물)은 도로포장용 순환골재(재활용 골재)를 사용해 제조한 도로포장용 혼합물이다. 2014년부터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녹색제품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생아스콘을 의무 구매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

전문교육은 GR(Good Recycled, 재활용제품) 표준 이해, 재생아스콘 품질기준 교육을 비롯 재생아스콘 생산공장을 방문해 실제 재생아스콘 포장 실습을 함으로써, 재생아스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품질 시공 관리의 이해 부족 등의 인식변화 및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은 (사)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의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13일 경기도시공사와 (사)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양 기관은 업무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녹색제품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자원순환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봉 경기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녹색제품 전문교육과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진일보된 녹색제품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적극적인 구매 유도 및 각종 사업 분야에 녹색제품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