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을 위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상반기 가입자 600명이 저축을 시작한다.

청년통장은 매달 5만·10만·15만원을 2년이나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이 5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

최고 540만원을 적립하면 270만원이 지원돼 810만원을 만들 수 있다.

서울시는 3월에 신청한 935명 중 자격 기준에 맞는 청년들을 선발해 12일 약정식을 한다.

본인소득 월 200만원 이하, 부모소득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청년이 대상이다.

이와함께 메트라이프 코리아재단 후원으로 꿈발견 세미나, 1대1 재무 컨설팅, 저축·금융 기본 교육 등 3단계 자립지원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한다.

서울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하게 저축하는 청년 16명을 선발해 14일부터 3박4일간 홍콩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준다.

서울시는 8월 초에는 하반기 가입자 500여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