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경 상반기 소비자 대상] KB국민은행 리브(Liiv), 현금 필요없는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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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모바일은행과 마찬가지로 국민은행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식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외화 환전과 해외 송금도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스마트폰으로 한 번만 인증받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환전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지점 찾기’를 통해 편리하게 영업점을 찾을 수 있다. 대기 고객을 확인하고 순번 대기표를 미리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 번호표’를 이용해 영업점 방문 때 대기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여기에 생활금융 기능까지 더했다. 모임 회비와 일정 관리가 가능한 ‘리브 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는 ‘리브 경조사’, 밥값을 각자 내기 편하게 한 ‘리브 더치페이’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돈 거래’를 스마트폰 안으로 끌어들였다. 예컨대 ‘리브 더치페이’는 각각 내야 할 돈을 계산해주고, 입금 요청 메시지(카카오톡)까지 전송해준다. 리브 서비스 가입자끼리는 공인인증서·보안카드 없이 카카오톡에 등록된 이름만 알면 돈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리브는 ‘생활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live’에서 음을 따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융합·흥미·가치(life-styling·integrated·interesting·valuable)의 의미까지 담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