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경 상반기 소비자 대상] 삼성전자 애드워시, 세탁기 문에 창문…세탁물 간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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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경 상반기 소비자 대상] 삼성전자 애드워시, 세탁기 문에 창문…세탁물 간편 추가](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57777.1.jpg)
방금 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빠뜨린 빨래를 발견하거나, 막 집에 돌아온 아이가 더러워진 옷을 벗어낼 때의 번거로움은 소비자가 자주 경험하는 불편함이다. 특히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집이라면 더더욱 난감하다. 얼마 안 되는 추가 빨래 때문에 작동 중인 세탁기를 정지시키기도 그렇고, 다음 세탁 때까지 그대로 방치하자니 찜찜하다. 세탁물 추가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툭 던져 넣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물 빠지길 한참 기다린 뒤 추가할 빨래와 세제를 넣고 다시 물 채우길 기다리자니 흘려 보낸 시간도, 돈도, 세제도 아깝다는 불만이 있다.
삼성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세탁·헹굼·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잠시 작동을 멈춘 뒤 애드윈도만 열어서 세탁물을 추가하고 다시 작동시키면 된다.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로 사용하기 어려운 캡슐형, 시트형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세탁기가 작동 중일 땐 쉽게 열리지 않도록 3중 안전장치를 하고, 내부 온도 55도 이하에서만 열리도록 설계하는 등 소비자 안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도어가 130도로 열려 동선을 막지 않고, 좁은 세탁실에서도 도어 전체를 열 필요 없이 환기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높은 세탁력과 에너지 효율 절감은 물론 세탁기를 작동시킨 뒤 발생하는 번거로움까지 해결한 애드워시의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기술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 애드워시는 애드윈도를 통해 세탁 중에도 빨래를 쉽게 추가하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애드워시는 17, 19, 21㎏ 세 가지 용량으로, 출고가는 169만9000~249만9000원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