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은 신산업 보고…여야 "수출 주력군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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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방위산업 이대론 안된다

백승주 새누리당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연 토론회에서 “한국 방산이 (비리 수사 등으로) 움츠러들어선 안 된다”며 “신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인터넷도 미국 국방부의 내부 네트워크로 사용하던 인트라넷에서 시작됐다”며 “방위산업이야말로 신산업의 보고(寶庫)”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트라넷이 인터넷산업을 일궜듯이 방산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 선진 국방 달성, 첨단 전력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달 23일 ‘위기의 방위산업, 상생을 위한 활로는’이란 토론회를 열 예정인 김중로 국민의당 국회의원도 “방산비리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국내 방산기업들이 비리업체로 인식돼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산비리 근절과 산업 활성화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