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은 지난 24일 베트남 소재의 남비엣(Nam Viet Motor)사와 크레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남비엣은 2012년 설립, 베트남 중·대형 특럭 판매시장에서 약 10%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는 예상 연간 매출은 1500억~1700억원이다. 2013년에는 현대차 공식 판매계약을 맺었으며 20개의 쇼룸과 35개의 판매소를 보유하고 있다.

남비엣은 광림으로부터 올해는 53대, 2017년에는 80대, 2018년에는 100대의 크레인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에 2개 센터의 쇼룸을 열 예정이다.

광림 관계자는 "남비엣의 판매망을 이용해 크레인과 특장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비엣과의 딜러십을 통해 크레인 판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