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무상급식 '원론적 답변'

전남도의회 제10대 하반기 의장 후보로 출마한 이용재, 임명규 의원이 도의회 상임위 인터넷·모바일 생중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7일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에 따르면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의 공개 질의에 대해 이 의원은 "찬성하지만 도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의원총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기술적인 문제를 파악해 상임위도 생중계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상임위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요구했으나 도의회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관철되지 못했다.

이어 고교무상급식 전면시행에 대해 이 의원은 "2017년 본예산에 편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임 의원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중앙정부에 촉구 결의안을 내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도의회는 28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의장, 부의장(2명), 상임위원장(7명)을 뽑는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