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ICC JEJU)에서 개최된 ‘2016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의신약팀이 ‘백국균(Aspergillus kawachii) 조효소액을 처리한 야명사 분획물의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을 가진 야명사 추출물에 효소로 생물전환 반응을 하여 이전보다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증대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약진흥재단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한의약소재은행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 소재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하여 신규 물질 및 기능성이 개선된 물질을 확보하고 분양을 통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제품 개발에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로부터 생물전환 반응에 의해 창출되는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가진 신물질을 이용하여 한의약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신소재 개발 및 원천기술 선점으로 세계 한의약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