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코리아 기획]코트라 인도무역관 "인도, 교역문 넓어져...생활소비재 수출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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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는 인구만 13억이 넘는 거대 국가입니다. 이곳에는 어떤 제품들의 수출이 유망합니까.우리의 대인도 수출액 규모는 `15년 기준 120억 달러입니다.주요 수출품목은 산업용 부품 및 소재, 고급 가전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인도는 제조산업육성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적극 추진중인데요, 인도에서 만들기 어려운 기술력있고 품질이 우수한 부품소재, 산업용 볼트나 너트, 금형같은 풀뿌리분야도 유망합니다.인프라 및 에너지, 도시개발쪽에 들어가는 솔류선, 기자재, 장비쪽도 유망합니다.최근들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생활소비재쪽인데요. 화장품, 인테리어제품, 식음료, 자동차나 휴대폰용 악세사리, 주방용품, 베이비 케어제품, 패션용품, 혈당측정기, 저주파자극기, 혈압측정기기, 다리교정기 등 간이식 의료기기등이 유망합니다.이의 배경에는 인도인들의 지갑이 두둑해지고, 평균수명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건강과 미를 점차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맞벌이 인구가 증가속에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편리함을 추구하고 가격대비 밸류, 즉 돈가치를 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매유통혁명으로 주문한 품목이 도시지역에는 집이나 직장까지 바로 배달되고 있는 점도 생활소비재 판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한-인도 양국은 상호 윈윈에 입각하여 포괄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개정협상을 추진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인도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적극적이 되어 인도는 우리의 핵심 무역 및 투자파트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2. 우리나라는 인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맺고 수출할 때 관세를 내리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 최근에 이 협정을 좀 손보기로 했습니다. 협정을 왜 개정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 수출 시 어떤 추가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까.2010년 발효한 한-인도 자유무역협정은 그간 한국의 대인도 수출과 양국교역확대에 상당부분 기여해 왔으나, 낮은 자유화율, 엄격한 원산지 기준등으로 개선협상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특히 우리보다 약 2년후 발효한 일본-인도 자유무역협정에서 인도가 일본에게 양허수준 즉 관세율 인하폭이 우리와 인도협정보다 크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가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분야 일부 품목의 양허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세계 3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대해 한-인도간 교역규목 협력잠재력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양국장관은 공감을 하고, 개선협상을 가급적 내년 즉 2017년 말까지 타결하기로 노력하기로 했고, 금년 8월중 제 1차 협상을 개최할 계획입니다.한국, 일본을 제외하고는 인도가 세계 주요 제조강국들과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이 없기 때문에, 한-인도 협정이 상호윈윈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활용성이 높게 내년까지 개정된다면, 우리는 그만큼 중국, 대만등 경쟁국에 비해 유리하게 될 것입니다.3. 인도에 투자나 진출을 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점도 부탁드립니다.한국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고, 이십년전 중국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하던 상황을 언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국에 그렇게 가지말라고 해도 갔던 기업들이 인도로의 진출은 왜 소극적이냐는 것인데요.현재 인도의 발전단계는 15여년의 중국과 엇비슷합니다. 진출기회가 많다는 점이지요.인도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꼽는다면 불안정한 전력수급, 열악한 사회기반시설 및 유통망, 부족한 현지 사업파트너 정보, 숙련된 기능인력 부족 주마다 다른 법제도, 높은 규제장벽등입니다.이러한 어려움이 모디정부들어와서 모디총리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 인프라쪽은 개선속도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에는 29개 주가 있는데 최근들어 주정부간 기업투자유치를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 인프라 확충경쟁, 즉 선의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도 상당히 고무적입니다.인도기업인들은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제조화 능력, 제품의 품질과 성능, 적정가격 제시능력을 높이 평가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기업들이 바라는 점이 서로 보완적이기에 서로 오래가는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인도정부도 한국기업의 인도투자진출에 적극적인 손짓을 하는 만큼, 여러 기업인분들의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민희와 불륜` 홍상수, 20년전에도 스태프와 외도 `이혼 요구`ㆍYG 새 걸그룹 “벌써부터 심쿵”..4번째 멤버 로제 ‘미모 공개’ 대박ㆍ컬투쇼 김혜수 ‘예쁘다고 난리’...미모 끝판왕 “정말 반했어”ㆍ이승기 측, 연상애인에 애가 있다고? 뜬금포 `찌라시` 수사의뢰ㆍ동탄세교선 추가검토, `수도권 광역교통망 시대` 준비하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