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시장 3단계 개방] "글로벌 로펌 네트워크 구축…독자적 '사무소 체인'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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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지평 대표변호사
![[법률시장 3단계 개방] "글로벌 로펌 네트워크 구축…독자적 '사무소 체인' 만들 터"](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82032.1.jpg)
양영태 대표변호사(사진)는 여기에 더해 3단계 법률시장 개방을 계기로 △지평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 진출 해외 로펌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업 모색 △국제분쟁업무 강화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양 대표는 우선 “지평이 직접 진출하지 못한 지역의 유력 로펌들과 업무협조 및 상시적 관계 유지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로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세계를 아우르는 지평의 독자적인 ‘사무소 체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국내에 진출한 해외 로펌과의 관계도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해외 로펌을 경쟁자로만 볼 게 아니다”는 얘기다. 해외 로펌과의 정기적인 교류, 공동수임 제안, 사건별 업무협력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고객기반을 넓힐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국제분쟁업무 역시 한국 로펌이 꾸준히 개척해야 할 분야이면서 동시에 해외 로펌과의 협업이 중요한 업무다.
양 대표는 “국제분쟁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으며, 국제중재 및 건설 관련 분쟁업무 확대를 통해 해외 유수 로펌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