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부산·대구·군산…근현대사 현장 속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
![[책마을] 부산·대구·군산…근현대사 현장 속으로](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847773.1.jpg)
여행작가 남민은 《근현대사를 따라 떠낸 여행》에서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무심고 지나칠 때가 많은 근현대 우리 조상의 흔적을 돌아본다. 부산, 대구, 군산, 목포 등 전국 12개 시·군의 특정 장소에 대한 글 40편을 담았다. 특정 지점만 소개하지 않고 근처에 있는 가볼 만한 곳을 함께 묶어 소개했다. 저자는 역사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길가의 허름한 집을 모르고 봤을 땐 그저 ‘낡은 집’이지만 알고 보니 그게 바로 ‘역사’였다”며 “전국에 산재한 절망과 희망의 흔적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여행은 우리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남민 지음, 테마있는명소, 361쪽, 1만6000원)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