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카톡방 성희롱’ 특별대책팀 꾸려…가해자들 “평생 반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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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학우들을 성희롱한 사건을 두고 대학 측이 특별대책팀을 꾸려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려대는 15일 염재호 총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 "고려대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교육부총장이 주재하는 특별대책팀에서 철저히 사건을 조사하고 학칙에 따라 엄정한 사후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염 총장은 이 사건에 대해 "지성의 전당이요 더불어 사는 지적 공동체인 대학 사회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고려대 학내에서 발생한 데 대해 교직원, 학생, 교우, 학부모 등 고려대 가족들은 물론 고려대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이날 낮 교내에 대자보 형식의 사과문을 게시해 "언어성폭력에 관련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형사처벌을 포함한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이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친한 동기 또는 선후배 사이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받았을 충격과 실망감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며 "저희가 했던 발언을 다시 읽었을 때 그제서야 후회했고 반성했다.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사죄했다.`고려대학교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남학생 8명이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약 1년간 교내 선배·동기·후배 등 여학생들을 실명으로 언급하면서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희롱을 했다고 최근 문제를 제기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공익근무요원 복무 모습 보니 ‘PC 메신저 몰두’ㆍ임우재, “사실 이건희 경호원이었다” 이부진과 결혼 뒷이야기 고백ㆍ신해철 집도의, 2013년 의료과실도 적발돼 추가 기소...“내 잘못 아니다”ㆍ‘슈가맨’ 윤현숙, 오랜만에 뭉친 잼 인증샷 “참 행복했습니다”ㆍ[오늘날씨] 장마 언제 시작? 기상청 "15~16일 천둥 번개 동반 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