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30만대 규모의 리콜을 진행한다.

1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5월에서 올 3월 사이에 생산한 2016년식 투싼 8만1000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1차 후드래치가 풀린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2차 후드래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행 중에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후드래치는 후드가 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

기아차도 유사한 결함이 발견된 2006~2014년식 세도나(국내 모델명 카니발) 21만9800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2005년 6월15일에서 2014년 4월4일 사이에 생산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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