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전 롯데마트 사장) 등 살균제 제품 제조·판매에 관여한 업체 관계자 5명을 지난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노 전 사장 외에 롯데마트 제품의 상품 기획에 관여한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조모씨, 제품 제조사인 용마산업 김모 대표를 구속했다. 김원회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과 이모 전 법규관리팀장도 구속됐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