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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동양매직의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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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른 인도네시아에 식수 지원하고…다문화가정에 요리교실 열고

    미얀마에 화장실 100개 설치…나무심기 등 지속적 캠페인 벌여
    동양매직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소외계층을 상대로 10년간 무료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동양매직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 소외계층을 상대로 10년간 무료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동양매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일환으로 빈곤 국가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카부미 지역 식수 개발 공사를 한 게 대표적이다.

    이 지역 주민은 식수로 쓸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약 11㎞ 떨어진 강까지 왕복 다섯 시간 거리를 걸어서 다녔다. 동양매직은 수카부미 인근 팡랑고산 상부 씨자다란텐트강에서 마을까지 파이프를 연결했다. 이 공사에 1년여가 걸렸다. 공사가 끝난 뒤 수카부미 지역 4개 마을 1350가구가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양매직은 이 사업을 위해 식기세척기 매출의 일정 금액을 매년 적립해 왔다. 미얀마 보갈레이,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업을 했다.

    2013년부터는 국내 기업으론 처음 ‘화장실 짓기’ 사업을 펼쳤다. 보갈레이 지역에 100개의 현대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동양매직의 비데 판매액 중 일부를 재원으로 썼다.

    가스레인지 판매 적립금으로는 ‘나무심기 운동’을 펼쳤다. 또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에너지 절감 노력에도 동참했다. 이 회사 식기세척기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에너지 효율 최고 제품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홀몸노인들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 ‘엔젤콜’ 사업을 하고 있다. 동양매직 상담사 50여명이 작년부터 매주 2회씩 정기적으로 홀몸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 주민센터나 119에 신고하는 역할까지 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요리 교실’도 10년째 무료로 열고 있다.

    김양훈 동양매직 홍보팀장은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사회공헌 활동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2014년 새롭게 출발한 뒤 기존 활동을 재개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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