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1% 넘게 상승했다.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30포인트(1.35%) 오른 247.90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완화된 점이 지수선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금리인상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워졌다"며 "6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간 가운데 경기지표 개선 강도에 따라 7월 또는 9월이 될지, 혹은 그 이후가 될 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5398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8계약, 3804계약 매도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05를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03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247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2만812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6709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만4780계약 줄어든 9만189계약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