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기업의 애로 및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우미제도의 활동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달 대전시 기업도우미 292명의 활동실적은 210건으로 전월 117건보다 79%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완료한 기업도우미 재정비 효과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타나고 있다"며 " 우수 기업도우미에게 제공하는 특별승진, 실적 가점 부여 등의 각종 인센티브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도우미 재정비 시 중간 관리자인 5급사무관 기업도우미 지정비율을 당초 42%(108명)에서 70%(206명)로 대폭 상향했다.

올해부터는 부서평가(bsc)에 기업도우미 활동실적을 새롭게 반영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업도우미에게 부여하는 실적가점도 상향조정했다.

올해 기업도우미 주요 활동실적을 보면 판로 44건, 각종 정보지원 72건, 구인(인력) 19건, 자금 18건, 조달․기술지원 8건, 도로교통 7건, 기업운영 및 애로상담 117건, 산업용지 17건, 기타 70건 등 초 372건을 지원했다.

이중환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앞으로 기업도우미 활동량을 계속 늘릴 것"이라며 "기업도우미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