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 대통령, 우간다 지지 이끌어낸 건 환상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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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파리6대학 연설문
프랑스 고교 교장 "역사교재로 활용"
프랑스 고교 교장 "역사교재로 활용"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간다는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고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보고서도 며칠 전에 제출했다”며 “해외 언론이나 미 국무부 등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비공식적인 외교 경로를 통해 박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 결과를 매우 성공적인 방문이라고 하고,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 측면으로 볼 때 무세베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은 “환상적인 성과”라고 말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파리 순방 때인 지난 3일파리6대학의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한 수락 연설문은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 역사수업에서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당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약 10분간 프랑스어로 연설했다. 샹바즈 6대학 총장은 “박 대통령의 연설은 미래지향적 비전과 의지를 보여주며 청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바스티앙 장송드사이고등학교 교사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한국 역사수업 시간에 활용하기를 희망한다”며 연설문 원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