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급등세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템플턴자산운용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760원(8.57%)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 이상 급등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가치주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템플턴자산운용이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 5.13%(1183만450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