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자본시장을 한국 금융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임종룡 위원장은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한국의 금융개혁(South Korea`s Financial Revolution)`이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임 위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은 보수적 성향을 가진 은행부문 비중이 큰 불균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자본시장을 한국 금융의 중심으로 삼으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혁신적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흘러가도록 촉진할 것"이라며 "거래소 구조 개편으로 경쟁을 촉진, 활발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풀어 빈틈을 채워주는 물과 같이 필요한 곳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외국계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의 경쟁과 혁신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호적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오랜 요청 사항인 정보 처리 국외위탁 규제를 대폭 완화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를 대행하는 증권사나 보관기관의 통합계좌(omnibus accounts) 이용도 내년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해피투게더` 설현, 광고 22편 찍어 `수익 300억설에 하는 말이…"ㆍ김조광수 김승환 "동성결혼 불허? `사랑이 이긴다` 증명할 것"ㆍ14살 女중생 집단 성폭행 ‘일진들’ 감형 이유가 ‘충격적’ㆍ강남역 ‘묻지마 살인’ 이틀 전 범행 결심…“피해자에게 송구한 마음”ㆍ38사기동대 서인국-마동석--수영 “이런 촬영 처음이야” 완전 훈훈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