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착한 경영] 삼성, 소외계층 멘토링 교육…드림클래스로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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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드림클래스 현장을 깜짝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 부회장이 드림클래스 현장을 찾은 것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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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학생 중 영재고 1명, 과학고 24명, 외국어고 87명, 국제고 11명, 자사고 83명, 마이스터고 158명 등 364명이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했다. 2012년 중학교 3학년 때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에 참가해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 중 2명은 2015년 고교를 조기에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했다.
드림클래스는 중학생의 거주지 특성에 따라 세 가지 맞춤형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주중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에서 열리며, 주말교실은 교통이 불편해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 방학캠프는 읍·면·도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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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캠프도 인기가 높다. 여름과 겨울방학에 20박21일간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학생 선생님과 얘기하며 나의 장점이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걸 알았다”며 “캠프 참가를 계기로 심리상담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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