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테슬라와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15000원(77.61%)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만도가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테슬라와 3~4단계 자율주행차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도와 테슬라는 '페일 세이프티(fail safety·오작동 대비 안전기능)' 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일 세이프티는 자율주행차가 전기적 오류 등으로 위급 상황에 처해도 보조 시스템(리던던시·redundancy)을 가동해 운전자 개입 없이도 자율주행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