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해법 안 보일 땐 고민 대신 엉뚱한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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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데이비드 니븐 지음 / 전미영 옮김 / 부키 / 288쪽 / 1만3800원
데이비드 니븐 지음 / 전미영 옮김 / 부키 / 288쪽 / 1만3800원
![[책마을] 해법 안 보일 땐 고민 대신 엉뚱한 상상을](https://img.hankyung.com/photo/201605/AA.11704850.1.jpg)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책을 찾는지를 다양한 심리실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저자는 문제의 함정에서 벗어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사소한 상상과 행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속도를 늦추고, 고민을 덜하며, 일의 순서를 바꾸고, 엉뚱한 친구를 만나는 등 작은 변화만으로도 기가 막힌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NBC의 시트콤 ‘사인펠드’는 처음에는 독특함으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그것으로 최고의 히트작이 됐다. P&G는 스타벅스보다 먼저 커피를 팔았지만, 불리한 점만 보고 커피사업부를 통째로 매각했다. 독창성이 수반하는 두려움과 현실의 불확실함을 포용할 때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