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이 미약하지만 경제회복의 시그널을 지속해서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에 쏠려 있습니다.특히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중국의 경기 회복 여부는 큰 관심거리인데요.글로벌 자산운용사 순위 8위에 해당하는 아문디 운용은 중국 경제가 이미 바닥을 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아문디운용의 모지(MO JI) 아시아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러 경제지표를 감안했을 때 지난해 10월쯤 부터 중국 경제가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모 지 Amundi운용 아시아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의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시장의 예측보다 (아문디가) 6개월 정도 빠르게 분석한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은 중국의 금리인하 등 양적완화 정책이 2월부터 본격화 되기 시작했고 시작됐고, 이로인해 M2 통화량이 10~13% 가량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중국경제는 당분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본다. "특히 모 지 이코노미스트는 공급과잉 이슈가 지배하고 있는 중국경제를 바라볼 때는 생산자물가지수인 PPI를 눈여겨 봐야한다며 중국의 PPI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바닥을 확인하고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중국 경제가 바닥을 확인한 만큼 증시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향후 2~3년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인터뷰> 모 지 Amundi운용 아시아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2년 정도의 중기적 관점에서도 (중국증시)는 안정적 흐름을 글로벌 경제와 함께 이어갈 것으로 본다.미래 잠재력이라는 관점에서 중국의 소비재 특히 서비스업종이 유망하다. 중국의 GDP 성장률이 7% 선이거나 이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종은 이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의 테크 산업분야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IT 업종도 관심권에 둬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위안화의 움직임은 절하 보다는 절상쪽으로 맞춰서 생각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줬습니다.<인터뷰>모 지 Amundi운용 아시아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지난해 10월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6% 가량 절하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요즘 중국의 인민은행이 시장에 주는 메시지는 위안화 절상의 방향을 얘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위안화가 SDR에 편입됐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위안화의 흐름은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풍경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침수 피해… 눈 앞서 펼쳐진 범람 현장 `아찔`ㆍSES 재결합 “눈 돌아갈 원조요정 똑똑똑”...아재들 반응 완전 최고ㆍ태풍경로 부산 광안·남항대교 차량 전면 통제…마린시티까지 범람ㆍ[오늘 날씨] 태풍 ‘차바’ 영향 전국 ‘흐리고 비’…오후에 대부분 그쳐ㆍ태풍피해, ‘차바’ 강풍에 2명 사망…마린시티 침수 등 피해 속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