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2016] 소리 난 위치 청각장애인에게 알려주고…'마우스+키보드' 결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20개사 아이디어 '한눈에'
20개사 아이디어 '한눈에'

렌투스는 마우스와 키보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서프 보드(surf board)’를 선보였다. 하나의 기기로 화면 포인트와 문자 입력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재학 렌투스 대표는 “3차원(3D) 설계 작업을 할 때 서프 보드를 사용하면 작업 시간을 20% 정도 줄일 수 있다”며 “별도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주 쓰는 키로 구성한 버튼 화면을 출력해 보드에 붙이면 입력 키 구성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프 보드는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퍼스트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진동으로 소리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려주는 제품인 ‘누구나 넥밴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10만원대 초반의 낮은 가격인데도 앱(응용프로그램)과 연동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최근 국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와디즈에서 540만원(목표액의 108%)을 모금하기도 했다.
필굿하우징은 가상현실(VR) 인테리어 3D 솔루션을 이용한 중개 플랫폼을 선보였다.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공간 구성을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시공 서비스를 연결받을 수 있다. 강필구 대표는 “VR로 인테리어 공간을 미리 구현해 주로 방문 상담을 통해 이뤄지던 인테리어 컨설팅에 들어가는 시간과 작업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웰니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전자블록 키트 ‘큐브로이드’를 내놓았다. 전자블록을 특정한 모양으로 조립한 뒤 본인이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으로 전자블록을 움직일 수 있어 어린이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