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강원도 철원·화천 등을 지역구로 제 5·6·7·8·9·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3대 국회였던 1988∼1990년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서울대 총동창회장을 지냈고 지난 1970년 교양지 '샘터'를 창간하는 등 출판 편집 분야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최근까지 샘터 고문으로 일해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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