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유퍼스트(대표 이현상)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진동으로 소리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려주는 제품인 ‘누구나 넥밴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10만원대 초반의 낮은 가격인데도 앱(응용프로그램) 연동을 통한 쉬운 조작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필굿하우징(대표 강필구)은 가상현실(VR) 인테리어 3차원(3D) 솔루션을 이용한 중개 플랫폼을 전시한다. VR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웹·모바일 기반 중개 서비스로,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공간 구성을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시공 서비스를 연결받을 수 있다. 강필구 필굿하우징 대표는 “VR로 인테리어 공간을 미리 구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직접 방문 상담을 통해 이뤄지던 인테리어 컨설팅에 들어가는 시간과 작업량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통해 자동 견적을 내기 때문에 투명하게 가격을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가 전시하는 ‘올인원 스마트 드론 플랫폼 블루비(Bluebee)’는 모터, 배터리, 프로펠러, 조종기 송·수신 모듈 등 드론의 여러 구성부품과도 호환할 수 있는 범용 드론 개발보드다. 전자변속기, 연결배선, 전원케이블, 센서, 중앙처리장치가 인쇄회로기판(PCB)에 일체형으로 탑재돼 있어 구조도 단순하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