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성장을 바탕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파미셀은 올 1분기 매출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억8000만원, 순손실은 2억8000만원으로 각각 75%와 86% 축소됐다.

1분기 매출이 증가하고, 손실폭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성장 때문이란 설명이다. 원료의약품 중심의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뉴클레오시드와 mPEG를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줄기세포 기반의 바이오제약사업부는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뎠다.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저변을 확대하고,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의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