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UN군으로 참전한 태국군 참전용사 12명이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태국 방콕 근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참전용사 방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박원식 목사는 8일 “태국군 참전용사 12명과 가족 등 24명이 6박8일 일정으로 오는 18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 태국군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 파주 도라산 전망대 등 비무장지대(DMZ) 투어, 성남 공군부대 견학, 국회 동심한마당 행사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태국 방콕 근교에 있는 람인트라지역의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이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박 목사는 이 마을에서 ‘태국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 품앗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