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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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 특위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의견서를 채택했다.

브라질 상원 특별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찬성 15표, 반대 5표(위원장은 표결 불참)로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고 이를 전체회의에 넘겼다.

브라질 상원 특위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달 17일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나서 지난달 25일부터 가동됐으며, 이후 열흘가량 탄핵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전체회의 표결에서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되고, 12일부터 곧바로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다.

한편 연방대법원이 전날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해온 인사 가운데 한 명인 에두아르두 쿠냐 하원의장의 직무를 정지하면서 탄핵 정국에 변수로 떠올랐다.

테오리 자바스키 연방대법관은 "쿠냐 의장은 하원을 이끌거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직무정지 판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