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제가 가상현실(VR)을 만나다
국내에서 많이 알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 마당극으로 제작됐던 성춘향전이 세계최초로 국내 예술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남원 춘향제'를 통해 360도 카메라로 제작된 성춘향전을 볼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2016년 '남원 춘향제'에서 주식회사 북극곰(대표 김치호)의 이재현 총괄감독과 주식회사 어스투어(대표 서정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적인 사랑이야기인 성춘향전을 가상현실(VR)영화로 제작해 축제 기간동안 무료로 볼 수 있는 LG 360 VR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극곰 이재현 총괄감독은 "서양엔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국내엔 성춘향전이라는 명확한 스토리텔링가지고 남원의 아름다운 자연광경 최대한 살리면서 성춘향전 이야기를 국내는 물론 해외관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그 안에서 훌륭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폭 넓게 감상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자 합니다."라고 밝히면서, "춘향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문화 컨텐츠이자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문화의 현장입니다. 가상현실(VR)을 통해 축제기간 동안 VR체험관을 운영하며 축제기간 남원을 방문하지 못한분들은 추후 SNS 통해 영상을 경험 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VR성춘향전도 제작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VR성춘향전 연출 여현수, 권재연, 임지민 포함이몽룡역에 여현수 성춘향역에 더 씨야 오연경 변사또역에 김정석, 방자역에 개그맨 김진, 향단역에 연극배우 신소정분들이 노개런티로 남원 춘향제의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재능기부로 출연해 주었다.

VR춘향전 제작에 참여한 어스투어의 기대감도 크다. 어스투어 서정무대표는 "이번 VR춘향전 이후 남원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 컨텐츠를 가상현실(VR)로 제작해서, 남원의 아름다움을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관광객 유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내 예술 축제 중에서는 VR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져 있으며, 첨단미디어기술과 남원 춘향제의 만남은 개막하는 5월 13일부터 16일 폐막일까지 VR체험관에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북극곰은 남원뿐 아니라 국내 다양한 축제 및 문화유산을 국내 그리고 해외 누구나 가상현실(VR)을 통해 대한민국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며 어스투어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투어상품도 개발 할 계획이다. 제작된 VR컨텐츠틑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추후에 북극곰 SNS 채널과 어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