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기저귀 시장 뜬다…미국 최대 제지사 생산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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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이류 생산회사인 인터내셔널페이퍼가 기저귀용 충전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유아용 기저귀는 물론 신흥국에서 요실금 방지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주력 사업인 골판지보다 훨씬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멤피스에 본사를 둔 인터내셔널페이퍼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일 큰 민간 목재회사 웨어하우저의 부드러운 펄프 사업부를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페이퍼는 미국·캐나다·폴란드에서 연 190만t 규모 펄프를 생산할 수 있는 삼림과 가공소 5곳, 펄프 제조공장 2곳, 직원 1900명 등을 인수한다.
이 거래로 인터내셔널페이퍼의 충전용 부드러운 펄프 생산량은 두 배로 늘어나 경쟁사 코흐인더스트리 계열 조지아퍼시픽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유아용 기저귀는 물론 신흥국에서 요실금 방지를 위한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주력 사업인 골판지보다 훨씬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멤피스에 본사를 둔 인터내셔널페이퍼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일 큰 민간 목재회사 웨어하우저의 부드러운 펄프 사업부를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페이퍼는 미국·캐나다·폴란드에서 연 190만t 규모 펄프를 생산할 수 있는 삼림과 가공소 5곳, 펄프 제조공장 2곳, 직원 1900명 등을 인수한다.
이 거래로 인터내셔널페이퍼의 충전용 부드러운 펄프 생산량은 두 배로 늘어나 경쟁사 코흐인더스트리 계열 조지아퍼시픽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