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절대평가제…입시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육업계 관계자는 "절대평가가 되면 현재 전국 4%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는 1등급이 2018년에는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수험생들의 경우 등급은 올라갈 수 있지만 실제로 대학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진 셈"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1등급을 넘보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남들과 똑같은 전략과 수능 대비 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어졌다. 이럴 때일 수록 보다 차별화된 학습방법으로 같은 시간을 활용하더라도 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수능공부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영어학원들도 바빠졌다.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짜기에 여념이 없다. 수험생들에게는 이 시기에 발품을 팔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든 내게 맞는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교재에 의존하거나 비전문가에 의한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학원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티오츠학원 김상헌 원장은 “본원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영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불수능'을 예측한 바 있다.
일산영어학원 티오츠학원은 소수정예로 1:1 맞춤 티칭, 학교별 내신관리, 학습 플래너를 통한 관리 시스템 등 전반적인 교육 컨설팅을 실천하고 있다. 영어, 수학, 국어 등의 과목을 중점적으로 수능을 대비한 수능/모의고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연세대 티오츠 위원회와 서울대 멘토링위원회가 인정한 학습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을 구성해 학생에게 제공 중인 점도 특징이다.
티오츠 김 원장은 "절대평가로 수능영어 변별력이 떨어진만큼 내신영어가 대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면서 "바꿔말하면 평소 내신관리만 잘해도 대입에 유리해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지금 수험생들이 해왔던 공부 방식을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더 꾸준히 공부에 전념하면 된다"고 말했다.
향후 절대평가로 시험을 치르게 될 고등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영어실력을 쌓아두면 고3 시기에도 보다 여유롭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너무 쉬운 독해 문제보다는 수능영어의 어려운 지문 수준에 해당하는 문장 독해를 꾸준히 하면서 관련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해 모의고사 및 수능시험 대응 능력을 높여놓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절대평가로 바뀐 점을 감안은 하되, 무리하게 학습법을 바꿀 필요는 없어 보인다. 평소 꾸준한 내신관리를 바탕으로 독해와 문법 등을 통해 수능 1등급을 목표로 정진하면 영어에 있어서 만큼은 대입에 유리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