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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 미국 주도 IT판 뒤집기 위해 클라우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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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언둥 인스퍼 수석부회장
    "중국 정부, 미국 주도 IT판 뒤집기 위해 클라우드 적극 지원"
    “정보기술(IT)시장은 지금까지 미국이 주도했습니다.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것은 이런 판을 뒤집고 IT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 표현입니다.”

    중국 최대 서버 제조사 인스퍼의 왕언둥 수석부회장(사진)은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IT시장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스퍼는 중국 서버시장 1위 업체로 세계 82개국에 진출했다. 2014년 기준 매출은 540억위안(약 9조원)에 달한다.

    인스퍼 기술 개발을 총지휘하는 왕 부회장은 미국과 중국에서 총 24개의 서버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술자 출신 경영인이다. 2015년 올해의 중국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공학한림원과 중국공정원이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한·중 산업혁신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왕 부회장은 클라우드 기술 혜택을 입은 사례로 중국의 거대 인터넷기업 알리바바를 꼽았다. 그는 “춘제 성수기 때 열차표 예매 시스템에 사람이 몰려 서비스가 자주 중지되곤 했다”며 “알리바바가 인스퍼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춘제 기간 하루평균 563만장의 열차표를 문제 없이 판매했다”고 소개했다.

    인스퍼는 지난해 9월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왕 부회장은 “인스퍼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세계적 인터넷 기업 수요에 따라 서버를 설계해준 경험이 있다”며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 IT 기업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회장은 다른 분야와 협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발적 혁신이 일어나 생활 곳곳에서 빅데이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의료·에너지분야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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