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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 선두에 선 무함마드 왕자, 석유시장 쥐락펴락…왕위 계승 2위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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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2순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부왕세자는 올해 31세다. 젊은 나이지만 사우디의 ‘실세’로 꼽힌다. 왕위 계승 1순위인 무함마드 빈나예프 왕세자 겸 내무장관(57)이 있지만 군사와 경제 권력이 모두 그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부왕세자는 지난 1월 즉위한 아버지 살만 국왕(81)의 총애를 업고 요직인 국방장관과 경제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방장관으로선 지난해 3월 예멘 공습, 올초 이란과의 외교단절을 주도했다.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던 산유국 간 생산량 동결 합의를 ‘전화 한 통’으로 뒤집고 판을 깬 것도 부왕세자다. 그는 살만 국왕의 세 번째 부인이 낳은 큰아들이다. 배다른 형제가 많지만 살만 국왕이 리야드 주지사이던 2009년부터 아버지를 곁에서 보좌하며 점수를 쌓았다. 형제 중 드물게 국내파다. 킹사우드대에서 법을 공부했다. 부족한 경험은 영미권의 컨설턴트들과 의논하며 보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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